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여행갔을 때 치앙마이대학교와 도이인타논국립공원(1일 투어)에서 담은 새들입니다. 치앙마이 대학교는 아침 일찍 별 생각없이 출입해서 운 좋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. 다음 날 갔더니 반드시 순환버스를 타고 버스 위에서 구경하고 다시 순환버스를 타고 나와야 한다고 해서 걸어서 들어가는 것을 저지 당했습니다. 버스를 타고 가면 걸어서 캠퍼스를 다닐 수 없습니다. 일설에 의하면 중국 드라마에 배경으로 나와 중국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방문해 교정 곳곳에 다니고 밥을 먹고 해서 일반 관광객들은 걸어서 못 들어 오게 했다고 합니다. 치앙마이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면 넓은 호수가 있고 많은 새들이 있어서 3-4시간 탐조하기 좋은 곳인데 말입니다.
2017년 현재 블로그 글들을 찾아 읽어보니 반드시 트램을 타야 하고, 호숫가에서 10분 정도 세워주는 것 같습니다. 오래 호숫가를 머물며 거닐려면 다른 경로를 통해 걸어들어가야 할 듯. 걸어가야 나무와 함께 멋진 경치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인데 트램을 타고 간다면 멋진 운취를 다 놓치고 말겠네요. 기회가 되면 맛있는 커피와 로띠를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은 치앙마이입니다.
